탄산음료 감소와 제로 칼로리 및 기능성 음료

탄산음료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탄산음료의 판매량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제로 칼로리 제품과 같은 새로운 카테고리의 성장은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전통 탄산음료 판매 감소

미국의 경우, 2004년부터 2023년까지 탄산음료 판매량이 27%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코카콜라의 '코카콜라 제로 슈거'는 같은 기간 동안 유일하게 판매량이 증가한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의 성장

국내에서도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이 급격히 확장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판매 데이터를 보면,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의 거래 금액과 점유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

2023년 기준, 국내 탄산음료 시장에서 한국코카콜라는 매출 28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8.1% 성장했습니다. 한국펩시콜라는 매출 941억 원으로 4.44% 감소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4년 1분기 탄산음료 매출이 21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으며, 그중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매출은 700억 원으로 약 9.4% 증가했습니다.

스포츠 음료 시장의 성장

한편, 스포츠 음료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시장 규모가 277억 9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5.39%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탄산음료 시장은 전통적인 제품의 판매 감소와 제로 칼로리 및 기능성 음료의 성장이라는 이중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건강 의식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