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중 하나였던 베네수엘라의 흥망성쇠를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지금의 베네수엘라가 미래의 대한민국의 모습이 될 수도 있으니 베네수엘라처럼 안되기 위해서는...
믿기 어렵겠지만, 지금 하이퍼인플레이션과 경제난에 시달리는 이 나라가 과거에는 미국보다 더 잘 사는 나라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황금기: 오일 머니로 꽃피운 번영🌄
20세기 중반, 베네수엘라는 엄청난 석유 매장량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했어요.
특히 1950년대에는 1인당 GDP 기준 세계 4위에 오르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죠.
- 미국과의 우호적인 무역 관계
- 국영 석유회사 PDVSA의 설립
- 도시화와 중산층의 확대
이 모든 것이 겹치며 남미의 스위스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 문제의 시작: 지나친 자원 의존🌀
하지만 이 번영은 석유에 지나치게 의존한 경제 구조 위에 세워진 것이었어요.
경제 다변화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고, 석유 가격이 조금만 흔들려도 국가 재정에 큰 타격이 가해졌습니다.
그리고 1980~90년대, 국제 유가의 하락은 베네수엘라의 첫 번째 큰 경고였어요.
💣 정점에서의 추락: 차베스와 포퓰리즘💣
1999년,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서민층에게 희망을 주는 듯 보였던 그의 정책은 점차 국유화와 반시장주의로 이어졌죠.
- 외국 기업과 자본의 대거 철수
- 석유 수익의 무리한 복지 지출
- 통화 통제와 가격 통제
이로 인해 시장 기능이 마비되었고, 국내 산업은 무너져갔습니다.
📉 무너지는 경제, 폭등하는 물가📉
차베스 사후, 그의 후계자인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아래에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어요.
- 2013년 이후 하이퍼인플레이션
- 화폐 가치의 붕괴 (볼리바르 화폐 단위 반복 변경)
- 필수품 부족과 기아 상태
- 약 700만 명 이상의 국민이 이주 (2024년 기준)
2020년에는 **인플레이션이 연 2,000,000%**를 넘기도 했습니다. 말 그대로 돈이 휴지조각이 된 셈이죠.
🕊️ 희망은 없을까?🕊️
최근 몇 년간 일부 민간 부문의 자율화와 암묵적인 시장 허용 덕분에 약간의 숨통이 트였지만, 정치적 불안정성과 국제 제재는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어요.
IMF와 세계은행, 그리고 UN은 인도적 지원을 통해 베네수엘라를 도우려 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은 멉니다.
베네수엘라 주는 교훈
베네수엘라의 사례는 우리에게 지속가능한 성장, 자원 의존의 위험성, 그리고 정부 정책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한때 부국이었던 나라가 어떻게 경제적 나락으로 떨어졌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 그 모든 것이 지금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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