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년마다 돌아오는 혜성_할레이 혜성 (2061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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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레이 혜성이란?

할레이 혜성(Halley's Comet)은 약 76년을 주기로 지구를 방문하는 혜성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혜성 중 하나다. 공식 명칭은 1P/Halley이며, 영국의 천문학자 에드먼드 할레이(Edmond Halley, 1656~1742)가 1705년 예측한 것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할레이 혜성의 주기적 출현

할레이 혜성은 기원전 240년 중국의 기록부터 등장하며, 서양에서도 중세 이후 여러 번 관측되었다. 가장 최근에는 1986년에 관측되었으며, 다음 방문은 2061년으로 예상된다.

역사적 출현 및 주요 사건:

  • 기원전 240년: 중국 기록에 최초로 등장
  • 1066년: 노르망디 공작 윌리엄(윌리엄 1세)이 잉글랜드를 정복할 당시, 바이외 태피스트리(Bayeux Tapestry)에 혜성이 묘사됨
  • 1682년: 에드먼드 할레이가 관측 후, 혜성이 주기적으로 돌아온다고 예측
  • 1758년: 할레이의 예측대로 혜성이 돌아오면서 그의 가설이 증명됨
  • 1910년: 혜성이 지구와 매우 가까이 접근하며 큰 관심을 끌었고, ‘혜성 독가스’에 대한 대중적 공포가 조성
  • 1986년: 할레이 혜성에 대해 최초로 우주 탐사선이 발사됨 (ESA의 지오토(Giotto) 탐사선)

1910년 할레이 혜성의 대중적 반응

1910년 할레이 혜성이 지구에서 불과 22.4백만 km 거리를 지나가면서, 세계적으로 엄청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 일부 과학자들이 혜성 꼬리에 포함된 시안화가스(Cyanogen Gas)가 지구 대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발표를 하면서, 대중은 큰 공포를 느꼈다.
  • 일부 사람들은 방독면을 구매하거나, "공기가 정화된다"는 이산화탄소 약품을 판매하는 사례도 있었다.
  • 하지만 결국 혜성은 아무런 피해 없이 지나갔다.

1986년 할레이 혜성 관측

1986년, 인류는 처음으로 탐사선을 이용해 혜성을 직접 연구했다.

  • ESA의 지오토(Giotto) 탐사선소련, 일본 등의 우주선이 혜성을 근접 관측하였다.
  • 이를 통해 혜성의 **핵(Comet Nucleus)**이 검고, 예상보다 단단한 표면을 가지고 있으며, 가스와 먼지가 분출됨이 확인되었다.

2061년 할레이 혜성의 재출현

할레이 혜성은 2061년에 다시 태양계로 돌아오며, 이번에는 태양 반대편에서 지구와 더 가까이 접근할 예정이다. 더 선명한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36년을 기다려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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